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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갯벌 비브리오패혈증균 올해 첫 검출

오늘도 건강함 2026. 3. 30. 15:00

 

전남 영광 갯벌서 비브리오균 조기 출현

갯벌 위에서 장화를 신고 활동하는 손과 발의 모습은 감염 노출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달의건강]
갯벌 위에서 장화를 신고 활동하는 손과 발의 모습은 감염 노출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달의건강]

 

올해 전남 영광 갯벌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처음으로 검출되며 감염병 경고가 앞당겨졌습니다.  

평소 여름철에 주로 나타나던 비브리오균이 올해는 3월 초에 확인되어 많은 이들의 주의가 필요해졌습니다.  

이는 해수 온도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균의 활동 시기가 빨라진 결과로 분석됩니다.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조기 발견 사실을 알리며 3월부터 철저한 방역과 예방 조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봄철부터 비브리오균 감염에 대비해야 한다는 점에서 평소와는 다른 경각심이 요구됩니다.  

따뜻한 바닷물 환경이 균 증식을 촉진하는 만큼, 해수 온도 변화에 대한 경계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치사율 50% 위험한 비브리오패혈증

갯벌에서 채취 작업을 하는 손의 모습은 환경 속 세균 존재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달의건강]
갯벌에서 채취 작업을 하는 손의 모습은 환경 속 세균 존재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달의건강]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감염병입니다.  

오염된 해산물을 날것으로 먹거나 상처 난 피부가 바닷물과 접촉할 때 감염될 가능성이 큽니다.  

초기 증상으로는 발열, 오한, 복통, 설사 등이 나타나며 빠르게 악화되면 피부에 발진과 수포, 괴사성 병변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특히 치사율이 약 50%에 이를 정도로 매우 위험한 질병이어서 조기 치료가 생명과 직결됩니다.  

간질환이나 당뇨병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의 치명률은 더욱 높아져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법정감염병으로 분류돼 국가 차원의 관리 및 대응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 위험 시기 앞당겨져

의료용 장갑을 낀 손은 감염병 대응의 중요성을 상징한다. [ⓒ이달의건강]
의료용 장갑을 낀 손은 감염병 대응의 중요성을 상징한다. [ⓒ이달의건강]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 온도 상승이 비브리오균 증식 확대의 주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온 상승에 따라 비브리오균 증식이 활발해지고 활동 범위도 넓어지면서 감염 위험 시기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한여름에 집중되던 감염 위험이 이제는 초봄부터 가을까지 계속되는 추세입니다.  

우리나라 해역이 점차 아열대화되면서 감염병의 계절적 특성 또한 바뀌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변화는 방역 당국과 국민 모두가 새로운 위험 인식을 가지고 접근해야 할 필요성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평소보다 긴 기간 동안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조치를 실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생활 수칙

비브리오패혈증은 일상에서의 예방 수칙만 잘 지켜도 충분히 막을 수 있습니다.  

우선 어패류는 반드시 85도 이상에서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하며, 특히 굴, 조개, 회 등은 날것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손이나 발에 상처가 있다면 갯벌 체험, 해수욕, 낚시 등 바닷물 접촉을 삼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해산물을 손질할 때는 꼭 장갑을 착용해 직접적인 접촉을 줄여야 합니다.  

만약 해산물 섭취나 바닷물 접촉 후 발열이나 피부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러한 작은 주의가 고위험 감염병으로부터 생명을 지키는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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