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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우울증 5년 새 70% 급증

오늘도 건강함 2026. 2. 24. 14:00

 

우울증 환자 수 급격한 증가 추세

교실 책상에 앉아 고개를 숙인 아이의 손 모습이다. [ⓒ이달의건강]
교실 책상에 앉아 고개를 숙인 아이의 손 모습이다. [ⓒ이달의건강]

 

최근 5년 사이 소아·청소년 우울증 환자가 눈에 띄게 늘어났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보면 우울증 진료 인원이 70% 이상 증가했습니다.  

2018년 약 3만 명이던 7~18세 우울증 진료 환자는 2023년 5만 3천 명, 2024년에는 8만 6천 명에 육박합니다.  

전체 우울증 환자 증가율이 30%대인 것과 비교해도 훨씬 가파른 증가세입니다.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질환 진료 인원도 4년 전보다 약 76% 늘어나 35만 명에 달하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성장기 아이들의 정서 건강에 비상이 걸린 현실입니다.  

 

우울증 증가 원인, 다양한 사회적 요인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청소년의 손 모습이다. [ⓒ이달의건강]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청소년의 손 모습이다. [ⓒ이달의건강]

 

전문가들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습니다.  

과도한 학업 부담과 입시 경쟁, 학교폭력과 또래 갈등이 대표적입니다.  

또 스마트폰과 SNS 사용 증가로 인한 비교 심리와 수면 부족도 아이들의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줍니다.  

더불어 코로나19 시기 등교 중단과 원격수업으로 인한 사회적 고립도 한몫했습니다.  

또래와의 상호작용이 줄면서 사회성 발달과 정서 조절 능력이 약화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여러 요인이 우울증 환자 증가를 부추기는 배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춘기 증상과 우울증은 다르다

보호자와 아이가 마주 앉아 대화하는 손의 모습이다. [ⓒ이달의건강]
보호자와 아이가 마주 앉아 대화하는 손의 모습이다. [ⓒ이달의건강]

 

사춘기에 감정 기복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우울증과는 구분되어야 합니다.  

2주 이상 지속되는 뚜렷한 정서 변화가 나타난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전에는 즐기던 활동에 흥미를 잃고, 말수가 줄며 혼자 방에 머무는 시간이 잦아진다면 위험 신호입니다.  

학교 가기를 거부하거나 성적이 급격히 떨어지는 경우도 문제입니다.  

자해 흔적이나 “살기 싫다” 같은 표현이 나오면 반드시 즉각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두통이나 복통처럼 원인 불명의 신체 증상도 우울증의 신호일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조기 발견과 치료, 아이들의 미래를 바꾼다

조기에 우울증을 발견하고 적절히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우울증을 방치하면 성인이 되었을 때 우울장애 위험이 2배 이상 커질 수 있습니다.  

자해, 자살 시도, 중독 문제, 학습장애와 대인관계 문제로 악화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아이와 대화할 때 비난이나 훈계 대신 부드럽게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세요.  

증상이 2주 이상 반복되거나 자해·자살 언급 시에는 정신건강 전문기관에서 평가를 권장합니다.  

우울증은 시간이 해결해 주지 않습니다. 조기 발견과 치료가 회복의 열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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