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후각 변화, 치매 초기 신호일 수 있다

오늘도 건강함 2026. 4. 2. 15:00

 

특정 냄새 잘 못 맡는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향을 맡으며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모습이다. [ⓒ이달의건강]
향을 맡으며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모습이다. [ⓒ이달의건강]

 

평소 좋아하던 커피 향이나 김치 냄새가 유독 잘 느껴지지 않는다면 단순한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특정 냄새만 구분하기 어려워지는 변화는 치매의 초기 신호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요.  

감기나 비염처럼 모든 냄새가 희미해지는 것과 달리 특정 냄새만 못 맡는 경우라면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이런 후각 변화는 흔한 코 질환과는 구별되는 중요한 신호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치매 초기에는 후각이 담당하는 뇌 영역과 기억을 담당하는 변연계가 영향을 받아 특정 향만 인식이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냄새 인식 장애가 특정 냄새에만 국한된다면 전문적인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감기와 후각 변화, 어떻게 다를까?

다양한 냄새를 구분하는 상황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이달의건강]
다양한 냄새를 구분하는 상황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이달의건강]

 

일반적인 감기나 비염,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인한 후각 저하는 대부분 모든 냄새가 전반적으로 희미해지며 발생합니다.  

반면 치매 관련 후각 변화는 특정 냄새만 유독 인식이 어렵거나 익숙한 냄새를 구별하지 못하는 특징을 보이죠.  

이는 후각과 기억을 관장하는 뇌 구조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후각 기능 저하는 기억력 저하보다 앞서 경험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니 특정 향만 잘 맡지 못한다면 단순 감기나 비염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이런 후각 변화가 장기적으로 지속한다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60세 이상은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의료진이 검사를 진행하는 모습이다. [ⓒ이달의건강]
의료진이 검사를 진행하는 모습이다. [ⓒ이달의건강]

 

나이가 들수록 뇌의 퇴행성 변화 가능성이 커집니다.  

그래서 60세 이상에서는 후각 변화도 치매 초기 신호 중 하나로 간주해 꼭 점검하는 게 중요해요.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하면 냄새를 구분하거나 기억하는 능력이 떨어진 사람은 치매나 경도인지장애로 진행될 위험이 10~20% 이상 증가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감기와 무관하게 특정 냄새만 인식하지 못하고 이 증상이 몇 주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병원에 방문해서 확인해 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노화 현상으로만 넘기기에는 중요한 신호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리 대비할수록 더 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합니다.

 

후각 검사와 인지 기능 검사로 조기 진단하세요

후각 변화가 느껴진다면 이비인후과에서 후각 기능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후각 인식 능력을 평가한 뒤 필요하다면 신경과나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인지 기능 검사도 함께 진행할 수 있어요.  

이를 통해 단순 코 질환인지 아니면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인지 구분할 수 있습니다.  

조기 발견하면 치매 진행을 늦추고 대응할 수 있는 폭이 넓어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후각은 평소에 잘 의식하지 않는 감각이지만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소중한 신호입니다.  

익숙한 냄새가 갑자기 낯설게 느껴진다면 빠르게 점검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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